'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2일 차'

 

유후인 거리

'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2일 차'

이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유후인행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온천 및 관광하는 일정이었다.

근데.. 이상하게 버스터미널 사진이 없으므로 유후인 도착 직후 사진부터..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해서 현지인들도 꽤 많이 찾는 동네이다.

그리고 우유와 닭튀김이 유명하기도 해서.. 온천 후 정식을 많이 찾는다고도 한다.

 

유후인버거가게 와 버거 모음샷

온천 및 킨린호수 쪽으로 이동하면서 고속버스도 한 2시간 전후로 타고 해서 배도 고프고 해서..

일본인 지인이 추천한 '유후인 버거'를 먹으며 걷기로 했다.

종류가 꽤 많았는데.. 와규를 사용해서 그런가..? 육즙이 풍부한 맛이었고 토마토도 크게 크게 들어가서 주르륵주르륵..

맛은 정말 맛있었지만!! 먹기에는 불편한 느낌이었었다 ㅋㅋ..

 

유후인의 유후산

걷다 보면 계속 유후산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도 가도 커지는 걸 보면 생각보다 높은가 보다..

 

상점가

쭉 걷다 보면 먹거리도 많고, 디저트 가게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많고~~

근데 기념품은 막 끌리는 것 없고...

다들 시바견이 그려진 에코백을 1개씩 샀었다 ㅋㅋ

 

유후인 미르히

쭉 가다 보면 중간 쯔음-에 크로켓 집을 지나면 '미르히'라고 푸딩 전문점이 있는데

나중에 유후인을 가게 되신다면 꼭! 드셔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미르히도 블로그에 제대로 적어놓았으니 참고!!)

→ https://chikubi.tistory.com/143

일본 유후인 '미르히'

 

유후인 플로랄빌리지 근방

플로랄 빌리지라고.. 꾸며놓은 곳인데..

토끼나 염소들이 그냥 있고.. 뭐 나머지는 상점가와 먹거리들.. 그렇게까지 흥미가 가는 곳은 아니다.

 

온천 가족관 대여 및 음료뽑는 친구...

유노츠보 거리에서 쭉 올라가서 끝자락에 위치한 온천이다.

공용탕도 있지만... 내가 타투가 있어서 안된다고.. 민폐 끼치기도 그렇고 해서 저번에도 가족탕을 혼자서 빌려 썼었고...

이번에야 뭐 나 포함 친구들까지 5명이니까 그냥 다 같이 빌려서 뜨끈~하게 몸을 녹이다 왔다..

시원한 음료수도 마셔주고.. 풍경도 유후산이보이니까 더 멋있는 것 같고 좋았었다.

 

킨린호수

킨린호수에서 블로그 주인장과 노예동생

온천에서 나와서 도보로 한 5~6분이면 바로 킨린호수가있어서 들려보기로 했다.

킨린호수는 인공호라고 하지만 주위 풍경이나 단풍.. 그리고 유 후산이 가미되어 그런지 뭔가 더 멋져 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앉아서 쉬거나 이동할 때, 항상 사진을 담당해주는 동생이 있는데 웬만한 사진은 거의 다 그 동생이 찍어준 사진들이다.

정말 인생샷급으로 이쁘게 찍어주는 것 같다 ㅋㅋ..(일본 감성 느낌도 잘 살려주고!!)

 

저렇게 유노츠보 거리를 다시 쭉-- 내려와서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대기하다가..

버스에서 입이 심심할 것 같아서 다들 편의점에 들려서 먹거리와 마실 것 등을 좀 사고, 버스를 타고 다시 하카타 쪽으로 ~

버스로만 얼추.. 왕복 4시간이다 보니 다들 지쳐서 버스에서 잠들고..

저녁이어도 어디 뭐 나가기는 너무 귀찮고 힘들어하길래 내가 버스가 도착할 즈음에 우버 잇츠로 '스시로'를 주문했다.

스시로의 세트들

세트 4개 정도를 주문했는데..

성인 남성 5인 이서 먹기엔 조금-부족한 양 정도였는데..

뭐 배송비 포함해서 ¥8000 정도 나온 걸로 기억하니.. 맛이나 퀄리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다.

 

다들 그러고 조금 출출하고 술도 한잔 하고 싶다길래 가까운 '텐동 텐야 텐진역점'에 포장하러 ~

동생과 포장해와서 간단히 반주 겸사 먹고 다들 취침... Zzz

텐동텐야 세트

버스 왕복 4시간에.. 지하철 이동 조금..
거기에 도보 워킹까지.. 다들 이동에 지친 날이었지만 뭔가 한적한 동네를 봐보고,
온천도 가서 온천욕도 하고 하니까 힘듦을 느낄새 없이 즐거웠던 거 같다.

- 2일 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