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3일 차'
이날의 일정은 원래라면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이었는데..
코로나가 처음 딱 얘기 나올 때라서 한국에 있을 때 취소될 것 같다고 이미 전화를 받은 상태였다..ㅠㅠ
그래서 다자이후를 갔다 오는 걸로 바꾸고.. 그 이후에 일본 아는 형과 그 형님의 회사 거래처 사장님과 함께 저녁식사 겸 술 약속으로 만나기로 했던 날!!!
일단 나오자마자 숙소 뒤 다이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로 해서 ㅋㅋ..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다자이후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 일정.
다들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시간이 남기도 해서 케이크와 커피를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뭐 맛집 같은 거 검색해서 간 카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크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던 기억..
대략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다자이후 !
일본에서는 다자이후 신사가 학문의 신이 있다고 하여.. 시험 시즌 때는 사람이 붐빈다고 한다..
마치 한국도 수능 및 입시시즌에 절에 가면 108배를 하거나, 부적을 사듯이 말이다.
자유롭게 다자이후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며 기념품도 사고 그러다가
나도 남들처럼 오미쿠지(운세뽑기)를 뽑아볼까~ 해서 뽑아봤는데.. 중길...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굳이 따지자면 좋은 쪽으로 였었다 ㅋㅋㅋㅋ (연애운세도 비슷비슷?)
거리에도 사람이 꽤나 붐볐고.. 갔을 시기가 조금 이른 입시시즌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거 같다.
보다 보면 '우메가에모찌「梅ヶ枝餅」'(매화찹쌀떡)을 팔고 있는 가게가 무지 많은데..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를 대표하는 꽃이 매화이기도 해서 구운 떡 가운데 떡 하니 찍혀있고, 먹으면 뭐 학운이 좋아져서 합격한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마치 수능 시즌에 떡이나 엿같은 걸 선물하는 의미와 비슷한 것 같다.]
내려오면서 신기한 스타벅스 건물도 보고...
나무로 해놓은 건데.. 나는 아무리 봐도 후렌치 프라이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좀 웃겼었다.
내려와서 지하철로 다시 하카타까지 간 후, 숙소에서 일본인 지인분께 드릴 선물들을 포장한 뒤 길을 나섰다.
해외 음식 리뷰에서 정말 좋았다고 적은 '야키토리 라쿠가키' !!
→ https://chikubi.tistory.com/85
일본 후쿠오카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7~8분 정도 소요되며 큰길로 가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돼서 찾기도 쉬운 편이다. 역에도 1번 적었었는데 그때에는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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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도 종류별로 먹고, 염통이랑 샐러드.. 가라아게, 모츠나베까지 완벽하게 식사 겸 술을 엄청 먹고 마시고..
일본어는 나 말고는 다들 고만고만 하지만 일본인 형님이 한국어를 너무 잘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마치 '국경을 초월한 술자리' 그 자체였다고 봐도 무방했었다!!
그리고, 큰 선물은 아니었지만 다들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나씩 안겨드리고...!!
[참고로 여기 사장님이 박명수를 무지 닮아서 엄청 웃었었다...ㅋㅋㅋ]
아 이제 가야지~ 하는 찰나.. 형님의 지인분(거래처 사장님)께서 결제를 다 해버리셨다고 한다??
일면식이라고는 나 말고는 첫 대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거액을 다 내주시고... 정말 정말 감사드려도 모자란 기분 :X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나서 한국에 오신다면 정말 제대로 된 대접이라고 해드려야겠다고 친구들과 약속했다.
그러고 다들 해산하려나~ 하는데 2차로 스시바를 가자고 하셔서..
스시에서 간단하게 2차로 더 먹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해산했다..
이때는 다들 얼큰하게 취하고 배가 엄청 부른 상태라.. 사진을 찍을 여유가 크게 있지 않아서 사진이 적은 것 같다.
[ 스시쇼군 리뷰는 여기서 → https://chikubi.tistory.com/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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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게 만나서 얘기도 재미있게 하고..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뭔가 기뻤다.
헤어졌던 곳에서 숙소가 그리 멀지 않아서 다들 천천히 걸어가면서 떠들고.. 그러고 편의점도 들리고 ~
다들 간식 조금 먹고 바로 숙면했던 날이다.. Zzz
- 3일 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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